빌리 조엘의 노래를 듣고 지름신이 내려오셔서 무려 7만원의 거금을 들여 하모니카와 하모니카 받침대를 구입한 상근씨. 아, 조엘 흉아는 한국에 내한공연하러 오는데 역시 공대생에게 공연스케쥴은 사치중에서도 사치인 것 같다. 아하하.
그래서 요로코롬한 녀석이 왔는데, 아 이름이 마린밴드다 마린밴드.
해군들이 배위에서 붕붕붕붕 부는 그런 음색이 날까 하면서 불어봤는데,
실제로 잘 불면 그런 소리가 날 것 같은 음색이었다. 두둥.

자, 그래서 뚜껑을 열어보면

반짝반짝. 이제 산지 사흘이 지났다. 아직 부는 수준은 초딩이로다..
아까도 말했지만, 빌리조엘님의 피아노 맨을 듣고 끌려서 급하게 지른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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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올디한 소리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나로서는 하모니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안받던 용돈을 받아서 지르고야 말았다.
목 받침대도 같이 왔다. 그래서 피아노 + 하모니카 혹은 기타 + 하모니카의 연주가 가능해졌다! 일단 아무리 초딩같이 불어도 피아노맨 혹은 이등병의 편지 정도는 어느정도 멋스럽게 연주해낼 수 있게 되었다.
실로 엄청난 발전이다. 대부분의 노래는 짜임새가 있어서, 한 가지 악기로만 연주하면 뭔가 빈 느낌이 드는데, 일단 합주를 하면 그 서먹함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따로 있다.
난 노래를 잘 못한다.
OTL
Posted by 유리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