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쿄지헨. 동경사변입니다. 그림은 멋대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이번 학기 초반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슁 하고 창의관까지 내려가곤 했죠. 아침에 시원한 공기 맞으면서 나름대로 분위기 내볼까, 싶어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다녔기 때문에
그런 곡입니다.
저 하늘은 우리 학교 하늘입니다. 사실 포토샵의 Auto 보정기능들이 들어가긴 했지만 우리 학교 하늘 맞아요 :) 원래는 좀 더 연한 색이지만 뭐 어때요.
동경사변은 옅은 하늘색 같은 밍밍한 분위기는 역시 좀 아니올시다에요. 활기의 청과 관능적인 적의 강한 색깔, 하지만 두 색깔이 엉겨서 죽지 않고 잘 살아나는 그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시이나 링고의 진홍색에 세션들이 파란색을 채워주고 있다고 할까요.
덧붙여, 시이나 링고 혼자 낸 앨범들은 정말 진홍색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제대로 들어보진 못했지만... 앨범 제목들부터 심상치 않거든요.
어쨌든.
이 사람들 노래를 들어 보면, 전체적으로 세션의 수준이 높은건지, 리듬도 다양하고 절대로 단순한 곡이 없습니다. 솔로도 솔로대로 다 들어가고, 멋도 멋대로 다 부립니다. 언젠가는 연주해보고 싶은 곡들이지만, 글쎄요, 할 수 있으련지.
아마 이 앨범이 싱글에 들어 있던 곡일거에요. 이름이 '교육'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동경사변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가장 처음 싱글일겁니다. (04년도) Killer Tune이나 뭐 다른 좋은 노래들도 많이 있지만, 일단 이건 제가 요사이 가장 아끼는 곡이라 제일 먼저 올려 봅니다.
新宿は降雨 あなた何處へやら
신주쿠는 비가 내려 넌 어디로 간 걸까
今日が淸く冷えていく東京
오늘이 파랗게 추워져가는 도쿄
戰略は皆無 あたし何處へやら
전략은 전무 난 어디로 가는 걸까
腦が水滴奪って乾く
뇌가 물방울을 빼앗아 메마른다
「泣きたい氣持ちは連なって 冬に雨を齎している」と云うと
울고 싶은 기분은 이어져 겨울에 비를 가져온다고 했더니
疑わぬあなた「噓だってよくて 澤山の矛盾が丁度いい」と
의심하지 않는 너 거짓말이라도 괜찮아 많은 모순이 딱 좋다며
答えにならぬ 高い無料(ただ)の論理で
대답이 되지 않는 비싼 평범한 논리로
噓を噓だと往なすことで?刻關係の無い人となる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받아넘기는 걸로 바로 관계없는 사람이 되지
演技をしてるんだ
연기를 하고 있어
あなただってきっとそうさ 當事者を回避している
너도 분명히 그럴 거야 당사자를 회피하고 있어
興味が湧いたって 据え膳の完成を待って
흥미가 솟는다며 음식상이 완성되기를 기다려
何とも思わないフリで笑う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척하며 웃지
突き刺す12月と伊勢丹の息が合わさる衝突地点
매서운 12월과 이세탄의 호흡이 합쳐지는충돌지점
少しあなたを思い出していた溫度
조금 너를 생각나게 하던 온도
ねぇ 答えはないの 誰かの所爲にしたい
있잖아 대답은 없어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
ちゃんと敎育して叱ってくれ
잘 가르치고 꾸짖어 줘
新宿は豪雨 誰か此處へ來て
신쥬쿠는 호우가 내려 누군가 여기로 와줘
靑く燃えていく東京の日
파랗게 타오르는 도쿄의 하루